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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만은 나는 여전히 죄인이다

차명훈 목사

2020-07-28


성경묵상의 나눔: 로마서 3:9-20

코로나 바이러스에 희생된 수없는 영혼들의 숫자 앞에 예수를 모르고 죽은 영혼들이 안타깝지 않은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이 우리의 죄이다. 그리고 백신보다 더 사모해야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오늘 말씀은 시작이 “모두가 다 죄아래 있고(9)”이고, 마치는 구절은 “율법의 행위로 그 앞에 의롭다 할 육체가 없다(20)”이다. 모든 인생이 율법 아래서는 죄인일 뿐이고, 그러기에 반드시 예수 앞으로 나아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어야 함을 증거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 모두 죄인됨과 그 비참함을 뼈저리게 깨닫고, 그 죄의 용서를 체험한 자로 살아가야 한다. 정말 나는 여전히 죄인임을 철저하게 깨닫고 사는가?

나는 죄인이다. 지난 날에 빠져 살았던 추하고 더러운 죄를 용서받았지만, 그 허송세월을 생각하며 다시는 죄에 빠져 살지 않기로 기도하며 결단하는 그 순간만은 나는 여전히 죄인이다.

나는 죄인이다. 죄로 인해 비참한 죽음과 멸망으로 던져질 내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하면서, 이제는 죄를 이기며 사는 변화된 자로 간증하는 그 순간만은 나는 여전히 죄인이다.

나는 죄인이다. 모든 인생들이 죄인이기에 저들이 처할 죽음과 영원한 멸망 앞에서, 나도 갈 수 있었던 그 지옥의 처참함을, 그 길에서 건져주시는 오직 예수를 전하는 그 순간만은 나는 여전히 죄인이다.

나는 죄인이다. 천국에서 주님 앞에 엎드릴 때, 그 심판대 앞에서 너무도 죄에 추한 내게 떨고 있을 때에, 내 손을 잡아주시는 예수의 손을 잡고 천국에 입성하기 위해 일어서는 그 순간만은 나는 여전히 죄인이다.

그러나 죄인되었던 순간순간의 회상마다 구원의 은혜와 그 감격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구속, 성령님의 인치심을 오늘도 힘을 다해 감사찬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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