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드리는 배려와 관심

차명훈 목사

2020-05-27

성경묵상의 나눔: 신명기 24:14-22

예전에 작은 음식점을 하는 어떤 교우가 이런 말을 했다. “경기가 안 좋아요, 장사는 않돼고, 그저 우리가 먹는게 남는 거지요”

그리스도인으로써 우리 삶에서 남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섬기고 베푸는 것이다. 어제를 베풀고 섬기고 살았는가? 하나님과 이웃 앞에 남는 일을 한 것이다. 오늘 섬기고 베풀려 살려고 하는가 ? 오늘 하루가 보람으로 남는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제목을 “남겨두는”보다 “남겨드리는”이라는 경어로 표현했다. 왜냐하면 어려운 이웃을 섬김은 곧 주님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남겨두는 삶을 살라고 하신다. 가난한 품꾼에게는 미루지말고, 해지기 전에 주머니에 품삯을 넣어 남겨 주라고 한다(15).
객이나 고아와 과부가 앞에 있는가? 송사이든, 판단할 일이든, 그들의 형편과 처지에 우리의 존중과 관심과 배려가 힘이 되도록 남겨두라 한다(17).
밭에서 곡식을 추수할 때, 올리브나 포도를 추수할 때, 가난한 자들을 소망과 용기를 가지고 밭에 찾아 오도록 열매들을 밭에 나무에 남겨두라 한다(19-21).

관심이란 말은 사전적으로 “어떤 것에, 일이나 사람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품꾼이나 객이나 고아나 과부”와 그 같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직도 따뜻한 마음들이 남아있음을 알려주고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남은 사역이다.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에는 추수하다 흘리는 쌀 한톨, 열매 한개도 아까운 법이다. 또 당연히 그런 정성과 돌봄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아까워도 우리의 추수, 모든 소득 속에는 이웃에게 나누어야 할 몫이 이미 들어있다. 우리가 살다 남으면 돕는 것이 아니다. 이웃과의 나눔이 먼저 실천될 때에야 우리의 한 주, 한 달, 한 해의 소득과 추수는 선한 결과로 종결하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사노라면 뻔뻔한 약자를 만날 때가 있다. 도움을 받는 겸손도 없다. 그러기에 ‘누가 도움을 받는 사람인가 모르겠다, 혹은 내가 뭐하러 돕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는 애굽에서 노예가 되었던 일과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 일을 잊지말라(18, 22절)” 그렇다 오늘의 삶은 약한 자들을 섬기며 살라고 하나님이 주신 여분의 삶이다. 내 남은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요, 나는 그저 말씀따라 살아가는 종이요 청지기일 뿐이다. 우리의 기쁨은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기쁨은, 주님이 약한 사람들을 돌보시며 기뻐하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덩달아 흐뭇해 하는 것이다.
그 분이 오늘도 내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 마음에 오직 기억될 것은 네가 베푼 배려와 관심이다. 저들에게 너의 소중한 소득을 먼저 떼어(남겨) 베푸는 삶을 살아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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