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죄와 유혹에 흔들릴 때...

차명훈 목사

2020-04-24

성경묵상의 나눔: 신명기 9:9-21

본문은 모세가 산에서 십계명의 두 돌판을 받아오는 내용과 아론과 이스라엘의 금송아지 우상숭배하는 참담한 사건이 담겨있다.
이 말씀을 읽노라니 먼저 베드로의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던 일이 생각났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 주어지고 순간, 말씀이 성취되는 중요한 순간들에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무너지는 것이 인생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실수와 실패도 지금까지도 많았고, 앞으로도 그 여지는 정말 많다. 오늘도, 그 때에도 이 말씀이 떠오르고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죄악에 빠지려 할 때에 모세같이 기도하고 금식하는(9), 또 여전히 빗나가도 여전히 기도하고 있는 (18) 어머니, 아버지, 가족의 기도가 부디 생각나기를!

내가 죄악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의 유혹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금송아지(16)같은 견고한 진이 자리잡으려 할 때에, 깨어진 두 둘(17)같이 깨어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마음과 그 아픔이 확실하게 보여지기를!

내가 아론처럼(20), 백성들처럼 죄악에 지고, 절망하고 가망없다 포기할 때에, “그 때에도, 그 때에도 기도하며(19, 20절)” 중보기도로 함께 있어주는 성령님과 믿음의 교인들의 음성이 들려지기를!

죄의 유혹이 너무 강해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그냥 끌려갈 때에, 옛습관과 유혹과 죄악의 금송아지를 불살라, 깨뜨려, 가루 만들어(21) 급물살 속에 흘려보내 다시는 틈타지 못하게 할 능력의 이름, “예수 그 이름”만은 부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도 계속 기도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