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통날 거짓예언을 왜 하나?

차명훈 목사

2020-09-04

성경묵상의 나눔: 예레미야 28:1-17

본문에선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시드기야왕과 백성들, 예레미야 앞에서 예언을 한다. 하나님이 바벨론 왕을 꺽으시고, 바벨론에 끌려간 포로들도, 그곳에 가져간 성전기구들도 2년 안에 다 돌아온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이다(2, 11절). 그리고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라가 망하고, 모두가 포로로 끌려갈 것이라는 상징적인 멍에를 빼앗아 꺽어버린다(10).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냐의 말에 속아서 치는 박수와 환호가 들리는 듯 하다. 저들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고 믿고 싶었으니까. 그러나 역사는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유다는 닥쳐온 멸망의 길로 나아가고 있을 뿐이다. 하나냐 또한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그 해를 못넘기고 죽고만다(17).


하나냐가 사람들을 속이려고 자기가 잘못인 것을 알고도 말하는 거짓 예언이었을까? 거짓이라기보다 자기 나름대로 판단한 착각에 가까운 것이라 여겨진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도 이런 착각 속에서 자극적인 말에 끌리거나, 그저 괜찮겠지하며 안주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죄와 회개를 소흘히 여기면 하나님의 계획과 길을 깨닫지 못하는 스스로의 둔감함에 빠지기 때문이다. 괜찮겠지라는 자기 희망사항을 하나님의 뜻과 혼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회개와 용서와 변화된 삶으로 거룩한 길을 가야 한다.

하나님이 뜻보다 사람들의 요구를 맞추기에 익숙하다 보면 어느 사이에 사람들의 요구와 인본주의에 막혀 하나님과 자신과의 사이에 교제는 끊어지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사람을 위로하고 위로받는 일에만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부지런히 찾고, 끊임없이 순종하며 살아가자.

또 하나님의 계속적인 계시를 못 받고, 우리는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선택되고, 사랑받는, 결코 버림받을 수 없는 백성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착각의 죄가 망국의 길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은혜안에 거하는 것도 일평생 내 몸을 치며, 죄를 물리치며,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영적 싸움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이것을 상기하며 죄를 물리치며 회개로 고통스러워도, 하나님의 연단과 절망의 때를 지나가도, 끝까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때를 향해 따라가자.

지금 그대는 누구의 음성을 들을건가? 2년 안에 이 세상이 주는 온갖 평화가 저절로 온다는 거짓 위로인가? 반드시 죄를 회개하고, 연단을 기꺼이 받으며, 믿음을 견고히 하고, 성령을 따라, 하나님이 주시는 때까지 견디겠다는 결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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