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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이 기도하는 집, 만사를 기도하는 성도

차명훈 목사

2020-04-06

성경묵상의 나눔: 마가복음 11:15-25

예루살렘을 입성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시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성전에 들어가신다.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매매상, 환전상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의 상들을 둘러 엎으신다. “만민이 기도할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17)”하시며 분노하시며 안타까와 하신다.

매매상, 환전상들도 신앙이 있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세상과 신앙을 오락가락하고 있었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기보다, 판매수익의 돈액수가 저들에게는 우선이었다.
정도차이는 있지만 혹 나의 모습이 그런 모습이 아닐까 ? 우리 모두 내 삶의 장소마다 진정 기도하는 집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회개의 기도로 나 자신을 둘러 엎자! “예수께서... 둘러 엎으시며(15)” - 내 형식적 신앙, 이기적 욕심들을 둘러 엎는 회개의 기도가 절실할 때이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선포에 복음은 믿으며 회개는 까먹어서는 안된다. 회개와 구원은 끝까지 함께 가는 것이다.

예배속의 기도로 주를 경배하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17)” - 기도와 예배는 같은 어원이다. 나의 기도로 주님을 예배하는 교회의 지체가 되어야 한다. 함께 빌기를 다할 때에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믿음의 기도로 문제를 향해 선포하자! “믿음으로 기도하며, 불가능해 보이는 산조차 옮겨가라(23)” 선포하라. 산을 옮기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우리의 기도는 초점은 주님의 긍휼을 움직이는 것이지 산을 움직이기는 것이 우선이 아니다. 내 마음, 입의 선포 자체가 믿음이며 주님이 주목하신다.

믿음의 연속기도로 삶을 끝까지 헤쳐나가자! “기도하고, 의심치 않으면 그대로 되리라(24)” 예수님도 세번 기도하셨다. 바울도 질병의 고통을 세번 기도하였다.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는 것은 불신이 아니다. 믿음을 다져가는 것이다. 성도인 우리에게 제일 큰 안타까움은 기도를 않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중보기도로 사명의 꽃을 피우자! “기도할 때에 ...용서하라(25)” 예수님이 제일 많이 기도하신 것이 무엇일까? 중보기도이다. 제자들에게 제일 원하셨던 기도도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기도하라”는 중보기도였다.

우리의 용서함과 용서받음도, 섬김도, 구제도, 전도도, 사랑조차 중보기도의 영역 안에 다 들어있다. 적어도 매일 가족 한사람, 교우 한 사람, 전도대상자 한사람, 목회자와 선교사를 중보기도에 깨어있으라.

내 신앙이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성전과 함께, 내 마음 속과 삶이 만사를 기도하는 장소가 되도록 영적 영역을 넓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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