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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신앙의 동지를 찾으라

차명훈 목사

2019-11-19

성경묵상의 나눔: 계시록 11:1-14 요한 계시록의 배경인 로마의 극심한 박해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믿음의 성도들이 받을 박해는 충분히 예상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고난 속에 나 또한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핍박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게 고난이 큼은 하나님의 때가 다가옴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없다 자만하지는 말라.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영적 순례의 길이 아닌 것이다. 본문에서는 숫자 둘(2)이 거듭 언급된다. “두 증인(3), 두 감람나무, 두 촛대(4), 두 선지자(10)...” 그리고 남은 자들(13)도 둘에서 시작한다. 혼자 이기보려 하지 말라. 주님은 혼자가 아닌 “두 세사람이 모인” 그 곳을 주목하신다. 그대의 고난과 문제가 신앙 안에 들어와 있다면 주님은 반드시 또 한사람을 붙여 주신다. 신앙은 하나님만을 의지하지만, 대부분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의지하게 하신다. “주님 저에게 어떤 한 사람을 지금 붙여주시렵니까?” 기도하고 둘러보라. 두감람나무와 두촛대가 교회를 상징하나, 두사람이 모인 곳에서 교회가 시작이고, 그 두 사람이 바로 교회이다. 그러나 그 두사람은 그냥 하나 더하기 하나가 아니다. 둘 사이에 예수의 피로 하나됨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 그대가 먼저 낮아지고 그 영혼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 나보다 그를 낫게 여기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함께해야 모두 살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있어야 한다. 주님이 이 환난의 시대에 우리 각자의 약함을 아신다. 그래서 오늘 이 말씀도 주시고, 또 한사람의 영적 동반자를 찾으라 하신다. “생기가 (죽었던)그들 속에 들어가니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11)” 허무한 세상의 친구들에게 연연하지 말고, 부디 믿음의동지, 기도의 동지와 하나되어 성령의 생기가 그대의 삶에 충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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