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덩이 몰렉에게 자식을 줄 수 없다!
차명훈 목사
2019-10-08
성경묵상의 나눔: 레위기 20:1-8 모두가 자식을 사랑하지만, 때로는 자기 욕심을 위해 자식조차 포기하거나 버리는 악한 부모가 있기도 하다. 성경에도 그런 악한 자들이 나타난다.오늘 본문의 몰렉우상에게 자식을 바치는 제사를 행하는 자들이다. 황소머리, 인간몸처럼 만든 몰렉우상숭배는 그 속을 비워 불로 달궈 불구덩이를 만들어 그 위에, 그 속에 산제물을 바치는 이방인들의 잔인한 행태이다. 그러나 이방인들만이 여기에 빠지는 것이 아니기에 성경은 경고하고 있다. 열왕기 하에 보면 아하스나 므낫세왕도 자식을 불로 지나가게 하였다는 끔찍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주사바늘 하나 찌르는 것도 못 볼 자식을 산채로 죽일 수 있다니! 그 때나 지금에나 악한 것에 사로잡힌, 제 정신이 아닌 환자가 아니면 절대 저지를 수 없는 일이다. 오늘 말씀은 그런 패륜적인 일을 저지르는 자들은 죽이고, 백성중에서 끊으라고 엄히 명하신다. 그런 짓을 결코 하지 말라시는 말씀이다. 그러나 더 뜨겁고, 더 무서운 불은 하나님 없이 살다가 가게 되는 실재하는 지옥이다. 예수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가는 천국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옥이라는 하나님 없는 영원한 단절의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중간지대는 없다. 요행도 없다. 지금 내 자녀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의 자녀는 예수 안에서 분명한 천국백성인지.. 세상몰렉에게 내어주고 있지나 않은지... 아니 벌써 거의 뜨거움이 확 달아오르고 있는 불 가까이로 끌려가고 있지 않은지... 방치하는 것과 내어주는 것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자식의 위급한 영혼을 위해, 내게 정해준 영적 VIP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께 911 기도를 하자. 차라리 내 마음이 뜨거움으로 불덩이가 되자. 영혼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걸자.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난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서 울라(눅23:26).” 무거운 주제일지라도 우리 모두 깨어서 감당하는 파수군이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