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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을 위임하는데 더욱 힘내자

차명훈 목사

2021-5-18

성경묵상의 나눔: 출18:13-27

"모세가 (이드로의 말대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삼으매(25절)..."

다양한 사람과 함께 일하며 사는 것이 목회자요 지도자요 그리스도인들이다. 돌아보면 함께 일하며 보람되고 행복했던 사람들이 있다. 또 평범한 만남들도 있었고, 지금은 잊었지만 가슴아픈 만남도 있었던 것 같다. 나의 대한 저들의 생각도 저마다 다르겠으나 우리 모두의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자.

그리고 복음을 전함에 촛점을 맞춰 맡겨주신 사역을 끝까지 감당하자. 그 일이 바로 다른 이들에게 사역을 위임하는 것이다. 다른 이들과 함께 일하고, 사역을 공유하는 것은 멋진 일이겠으나, 회사가 아닌 자발적인 신앙공동체에서는 끈질긴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다시 되새기지만 자손에게, 주위 형제 자매에게 사역을 끝까지 나누며 위임하는 것이 우리 할일이다. 성령이 하시는 일이지만 주님도 우리에게 그 사역을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으시고 위임해 주신다. 여전히 나를 믿어주시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사람에 대해 실망하지 말자. 성령을 좇아 사람들의 긍정적 가능성을 언 제나 보자. 때로는 속아주며 당해주며 포기하지 말자. 그것이 말씀과 주의 사랑, 성령과 중생 앞으로 저들을 밀어주고 위임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모세가 이드로의 컨설팅에 따라 천부장에서 십부장까지 지도자를 세운다. 모세는 예수의 예표다. 예수님이 우리를 십부장으로 세우셨다. 모세 앞에서와 다른 것은 "내 양을 치라"하시며 우리에게 다른 사역자를 세울 위임까지 허락하셨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역에 대한 마음을 함께 가다듬자. 이렇게 고백하는 것은 결코 적은 일이 아니다. "주님, 평생 열 명을 일군으로 세우고 올해도 한명을 온전히 인도하고자 섬기며 위임하는 십부장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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