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새살과 흉터

차명훈 목사

2020-09-10

성경묵상의 나눔: 예레미야 30:12-24

누구나 모든 사람이 죄인이듯이, 몸에든 마음 속에든 상처의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은 없다. 잠깐을 내 손과 발, 몸을 살펴봐도 상처의 흔적들이 보이고, 살면서 어느 사람을 문득 생각하노라면 가라앉은 상처의 기억이 슬쩍 속에서 치고 나와도 되는지 힐끗거린다.

“네 죄로 잔인한 징계를 내가 내렸고, 네 고통이 심하다(14, 15절). 그러나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주리라(17절).” 유다백성이나 나아만장군만이 아니라 내게도 주시는 본문의 주의 말씀이시다.

잔인한 하나님의 징계는 하나님의 잔인함이 아니라 우리의 죄의 잔인함이다. 내 상처는 우리 스스로 빠지고 저지른 죄의 유혹이요, 욕심과 교만으로 인한 나 스스로의 온갖 자해행위이었다.

그런 나에게 예수가 와주셨다. 그의 피가 치료의 능력이요, 회복의 묘약이다. 이대로 죽을 것 같았던 내 아픈 상처마다 죄악마다 치유와 용서의 당신 피로 새살(17)같은 새삶을 주셨다. 그러기에 어느 상처의 흔적 하나라도 당연하듯 여기지 말고 거기에서 예수의 사랑을 만져보라.

이제 문득문득 보이는 것이 상처로 남은 흉터이다. 이것마져 지워버리고 싶지만 이건 감추어야할 흉터가 아니다. 이것은 “너는 내 백성, 나는 너희 하나님(22절)”이라시는 하나님의 인치심이다.바울처럼 (행20:7) 밤새도록! 누구에게든 기꺼이 풀어 나누어 주어야할, 하나님이 베푼 사랑(18절)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 보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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