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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크고 비밀한 일이 뭐 있나?

차명훈 목사

2020-09-18

성경묵상의 나눔: 예레미야 33:1-13

불경기에 고민하던 회사 사장과 부장이 대화중이다. 사장이 부장의 뾰족한 턱을 만지면서 뭐 뾰족한 수가 없을까? 그러자 부장이 사장의 대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말했다. “뭐 반짝반짝하는 일이 없을까요?”

뾰족한 일정도가 아니라, 반짝하는 정도가 아니라 성도라면 알아야 한다. 주님은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3절)”고 하신다. 그렇다! 어느 누구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님은 크고 비밀한 일을 주신다.

“갇혀있을 때에(1절)” - 힘들고 어렵고 답답한가? 위를 바라볼 때이다. 부르짖던, 속삭이던 주를 바라볼 때임을 알고 그 분만을 바라보고 친구삼은 깊은 영혼의 침잠이 되게 하라. 크고 비밀한 일은 그분과 함께 기도할 수 있고 응답을 받고 사는 지금의 내 삶이다.

“치료하고 고쳐 낫게 하고(6절)” - 내 자신을 한번 자세히 돌아보라. 내 이 손과 발과 몸, 내 삶, 내 가족과 내 환경, 지금까지 지내온 것....하나님의 돌보심이 있었고, 치료가 있었고, 중한 병조차 낫게 하신 분이 주님이시다. 내 삶이 주님이 주신 기적의 현장이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크고 비밀한 일이 나 자신의 감사하는 삶인 것을 알게 된다.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9절)” - 예수를 영접하고 그의 자녀가 되었고, 벌써부터 내 이름 석자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이름이다. 내 장담할 수 있건데, 그 분을 영접하고 그 분과 동행하면 인생의 구비구비마다 크고 놀라운 일이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지난날처럼 되게 할 것이라(11절)” - 지난날은 예루살렘도, 다윗과 솔로몬의 부귀영화도 아니다. 우리는 지난 날의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함께 하시던 에덴같은 영원한 나라 천국을 향해 돌아가는 것이다. 예수와 함께 천국을 보는 자만이 크고 놀라운 주의 응답을 진정 누리며 매순간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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