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은 진찰할지니
차명훈 목사
2019-09-02
성경묵상의 나눔: 레위기 13:1-17 어제는 한 교인의 부탁에 그 자녀의 연약함 앞에 치유와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었고, 오늘도 여전히 기도하고 있다. 질병앞에는 하나님의 개입이나, 은사받은 의사의 개입이나, 중보기도자의 간구라는 개입이 있을 때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기적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진찰에는 진단도 있고, 치료도 있고, 예방의 차원도 있다. 구약의 시대에는 제사장이 의학적 진찰도 하였음을 본다. 특별히 본문에서는 피부병, 나병등의 진단과 격리, 사회로의 복권등을 제사장이 진단하고 진행하였음을 본다. 예수를 내 안에 모셨다면, 우리가 지도자라면 우리도 영적 의사의 사명이 있다. 본문의 나병처럼 영혼이 메마르고 비틀어진 가족이나 사람들을 향해서 “제사장인 아버지, 어머니, 사회인으로써” 담대한 예수이름의 선포와 함께 진찰을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다. 때로는 가족과 이웃들의 영적 상태를 바르게 진단해 주어야 하고, 말씀과 기도, 사랑과 성령의 은사로 치료도 해주어야 하고, 양육과 공동체의 삶 속에서 병들지 않도록 예방도 해주어야 한다. 의사가 훈련과 기술과 라이센스를 가지고 의료행위를 하듯이, 우리들은 기도라는 훈련과 말씀을 선포하는 기술과 내안에 계신 예수이름의 믿음과 성령의 권세라는 라이센스로 영혼들을 살리고 돌봐야 한다. 유능하고 바른 의사는 끊임없이, 평생을 배움과 훈련과 인격함양에 힘을 쏟는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유능하고 신실한 영적 의사임을 안다면 말씀과 영적 능력과 사랑의 인격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와 배움으로 정진해야 할 것이다. 소중한 영적 의사의 사명을 결코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