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도의 순환
차명훈 목사
2021-2-04
성경묵상의 나눔: 마태복음10:1-15
땅과 바다, 하늘에서 물들이 순환되어 자연계가 유지되듯이, 제자의 삶도 제대로 순환되어야 한다. 물순환이 거대한 현상이기에 알아채기 어렵듯이, 제자도의 순환도 소흘하기 쉬우나 결코 방치해서는 안된다.
"부르사(1절)" - 날 부르셨고 또 지금도 부으신다. 주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권능을 주시니라(1)"- 주님때문에 다시 힘이 나는가? 힘을 내는가?
"내보내시며(5)"- 지금 주저말고, 몸이 가든, 메세지가 가든, 기도가 가든 만나야 한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8)"- 채우려 않고, 내 모든 것을 나눠주며 섬기며 살고 있는가? 나눠주는 자에게는 금이나 은이나 동(9절)이 없다.
"일군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10)" - 음식도 먹을 것이나, 하나님의 뜻도 예수님처럼 먹을 양식(요4:34)이다. 복음의 협력을 위해 사람들과 자원을 이끌어내고, 도움조차 기꺼이 받으며, 영혼구원에 초점을 두고 있는가?
"어느 성에 들어가면 도움을 받고... 때론 핍박도 받고(11-14)" 영혼의 추수가 준비된 사람도 있고, 아직 때가 아닌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든 자유하고 자족하라.
그럼에도 지금 힘이 들고 지치고 있는가? 제자도의 순환을 생각하며 나가야 한다. "다시 부르는" 주님 앞으로 나아가 소명을 새롭게 하고 준비한 권능을 다시 챙기라. 그리고 다음 순환단계를 또 나아가자.
나는 지금 어느 부분에서 빗나가고 있는가 돌아보라. - 소명? 영적 능력? 파송과 만남? 나눔과 섬김? 서로 기꺼이 협력? 환영과 핍박 속의 자유와 자족함?
자연 속의 물순환은 생명체를 살리는 것이라면 제자도의 순환은 나와 모든 영혼을 영원토록 살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