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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놓은 웅덩이와 감옥 앞에서

차명훈 목사

2019-09-18

성경묵상의 나눔: 시편119:73-88 “(84b)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하려고 웅덩이를 팠나이다” 본문에서 시편기자는 말씀을 불순종하는 자들에게서 받을 모함과 핍박을 “파놓은 웅덩이(84)”라 표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다. 지형적인 형태로 파놓고 빠뜨리는 것이 웅덩이라면, 인공적인 웅덩이는 바로 감옥이다. 믿음대로 살고, 말씀대로 살다보면 결국은 조직적 핍박을 당할 때가 오게 된다. 히브리기자가 “너희가 피흘리기까지 아직 대항치 않았다”말, 예수님이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니 담대하라”는 말씀도, 그리고 “예수 안에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게 될 것이라”는 바울의 디모데를 향한 말도 그런 핍박을 예상해야됨을 말씀하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환경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길이 당장은 감옥까지 가는 위협적인 환경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주님을 위해 웅덩이든지, 감옥이든지 불사하리라는 결단과 감당케 해주시기를 원하는 기도는 지금부터 필요한 것이다. 요셉은 말씀을 붙들고 가족과 민족구원을 위해 기꺼이 웅덩이, 감옥을 다 거쳐간 사람이다. 예레미야는 울고 기도하면서 죽음이 꽉찬 웅덩이에서 건져지고 감옥문을 드나들며 말씀의 뜨거운 것을 선포한 사람이다. 다니엘과 그 친구들도 “그리아니하실지라도”라는 결단으로 풀무불 웅덩이, 사자굴 감옥에서 자기들이 죽고 하나님 앞에 다시 산 사람들이다. 빌립보감옥과 로마감옥에서 바울도 마지막까지 핍박을 감당하였다.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을 통해서 복음의 꽃은 피워지고, 죄사슬을 끊는 참 영혼의 자유가 널리 퍼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이 세상의 타락한 문화, 인간중심의 교만이, 신실하고 순전한 신자들 앞에 큰 웅덩이, 감옥을 파놓은 시대이다. 조직적으로 신앙을 핍박하는 시대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나...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78...79)” 우리 모두 말씀과 기도의 열렬함으로 무장하자. 나약한 신앙으로 이리저리 흔들리지는 말자. 웅덩이 속에서도 열려있는 저 하늘, 감옥의 철문조차 열어주실 예수이름의 능력, 그리고 무엇으로도 막지못할 영원한 천국까지, 끝까지 주님과 함께 나아가자.

​벤살렘 한인 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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