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원길에 동참하자

차명훈 목사

2021-4-06

성경묵상의 나눔: 출1:15-22

바로의 살해명령에도 산파들은 히브리산모들이 아들을 낳아도 그 아이를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 애굽여자들보다 건강해서 자신들이 도착 전에 벌써 낳는다고 하면서.

바로왕 앞에서 노예신분의 산파들이 서로가 한마음이 되어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이미 생명을 내놓고 하는 말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행한 행동임을 아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그들의 집안들을 번성케 하신다. 그들이 누린 가장 큰 은혜는 그들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계속 흘러갔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그 분의 전능하심을 믿고 그 분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의 생사화복의 주관자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그 분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예수를 통한 인류구원계획은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통해 실현되었다.

성경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는 고백과 수식어가 달린 사람들이 많다.
아브라함 -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줄을 이제 아노라"
요셉- (다시 만난 형제들 앞에서)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라"
다윗 -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시므온, 옥합의 마리아, 아리마대 요셉, 고넬료...
계시록의 남은 자들 -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그리고 재림의 주님을 경외함으로 기다리는 우리 모두들이다.
바로같은 권력 앞에서,
산파처럼 일하는 일터에서도,
산모처럼 고통하며 아파하는 자들에게도,
두 손 쳐들고 그저 울 수밖에 없는 갓난아이같은 도움을 찾는 사람들 앞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몸과 마음, 희생과 생명조차 나누며, 나도 지금도 저 편을 향해 가시는 예수의 구원에 동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