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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가 겸손하고 건강한 신앙의 길이다

차명훈 목사

2019-11-05

성경묵상의 나눔: 계시록2:18-29 열흘 동안을 회개라는 주제에 매달리며 특별기도회 중이다. 함께 기도하는, 이 주제에 마음의 심각함으로 꽂히는 모든 이들에게 회개의 영이 함께 하시는 복이 있기를 빈다. 본문의 두아디라 교회와 교인들은 대단하였다. 예수님은 “네 사업, 사랑, 믿음, 섬김과 인내”를 잘 안다고 하신다. 이것은 교회 안에 교우들이 갖추기를 원하는 전체목록이다. 헌신을 주제로 하는 설교는 이 주제들이 전부가 아닌가! 그리고 처음보다 나중의 행위가 많다고 하신다. 날이 갈수록 잘 한다니 이보다 더 큰 인정해주심과 위로가 어디있을까? 그러나 그런 아름답고 건강한 신앙에도 위기는 존재한다. 우상 앞의 성적 유희와 욕심나는 음식, 쾌락으로 유혹하는 이방 우상종교 의식으로 섞으려 하는 이베벨같은 선지자(20)들이 치고 들어오는 일이었다. 오늘날의 타락한 인간중심적 자만, 사탄적인 온갖 문화가 바로 그와 같은 것이다. 한번에 나빠지고 병드는 것이 아니다. 서서히 빠져들고, 끌려들다가 어느날 이세벨 옆에 있게 되는 것이다. 남의 문제같다가 어느새 내 문제로 옮겨와 있는 것이다. 그런 세상 속에서 신자로서의 삶은 어떻해야 하는가?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회개하라 하신다(21). 주님은 우리의 “마음과 뜻을 살피시는 분(23)”이라고 하신다. 그렇다 ! 회개에 깨어서 자신의 변질을 닦아내야 한다. 내 사업, 사랑, 믿음, 섬김, 인내” 속에 자발적인 마음이 있은가 살펴야 한다. 사랑과 긍휼의 생각(23)이 흘러나오는가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빗나간 마음과 생각을 불꽃같이(18) 보시고, 주석(18)같이 다루어 치유하시는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 언제 한번 하나님 앞에 통렬하게 눈물을 쏟아본 적이 있는지... 하나님 앞에서 지금도 깨어있는 회개, 이것만이 신자의 참된 겸손이다. 즈금도 예수님이 우리 교회와 우리 마음에들어오셔서, 성령이 하시는 음성에 회개로 깨어있는, 들을 귀(29)가 있는 지체들을 찾으신다. 지금도 깨닫는 내가 용납하는 작은 죄악조차 부디 내일로 미루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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